(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경호원이 핵심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남현희 사태 후폭풍.. 전청조 경호원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약 4억가량의 벤틀리 차량에 대해 언급하면서 "남현희의 어머니 차량 역시 전청조가 사준 것으로 파악된다. GV70을 장기 렌트카 형식으로 뽑아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 돈의 출처는 범죄 수익금이다. 당사자들 역시 남현희의 친척과 사기 피해자들이다"라며 "차량이 남현희의 이름으로 되어있어 이후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청조의 과거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쌍둥이 동생 전창조에 대해 "사기 수법 중에 하나가 '쌍둥이 동생 전창조가 있다. 나 대신 와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해명을 한다. 결국은 허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전청조는 다수의 여동생들과 한 명의 남동생이 있다.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강화도에서 나고 자랐다. 어머니, 할머니 역시 강화도에서 살았고 이혼한 아버지는 천안에 거주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할머니 손에 자랐다면서 어머니와 거리를 두는 이유는 과거 전청조가 사기를 칠 때마다 그 돈을 변제한 것이 어머니였다"며 "옥중에서 혼인, 이혼 신고를 도운 것도 어머니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기 피해자들은 전청조의 어머니가 연루된 점, 전청조의 가족들이 해외 여행을 나가는 점을 들어 "범죄 수익금이 가족에게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청조의 경호원을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열 명의 경호원 모두를 방조자와 공범자로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방조자 또는 공범자로 볼 수 있다. 경호팀장 L 씨의 경우 본인의 명의로 전청조의 시그니엘 집을 계약해 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에 있어 경호 인력은 핵심축 중 한 가지"라며 "전청조가 경호 인력을 동원한 시기는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2019년 8월경으로 본다. 이때 전청조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사흘 동안 고급 외제 차 대여에 360만 원, 경호 인력 동원에 150만 원을 쓴 내역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때 차량과 경호 인력을 동원하는 수법으로 후광 효과를 본 전청조가 그 이후부터는 경호 인력을 무리 지어 대동하면서 범행 대상자를 물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