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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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박규봉' 얘기 그만...물량 3배, 매일 공장과 통화"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11.02 16: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에픽하이가 화제의 응원봉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의 3~4부에는 그룹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새로 출시한 응원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에픽하이의 응원봉은 '박규봉'으로 생김새가 손가락 욕 모양을 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쓰라는 "(응원봉) 얘기가 그만 나왔으면 싶은 게, 감당이 안 된다. 처음에는 이런 취향을 지닌 분들에게만 소량만 제공하려고 했었다"라며 곤란한 상황임을 전했다.

타블로도 "소량이라고 해도 관객분들이 있기 때문에 많이 만들긴 했다. 근데 24시간 만에 저희가 생각했던 물량의 3배가 들어왔다. 그래서 매일 공장과 통화하고 있다"라며 응원봉의 뜨거운 인기를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타블로는 "저희가 만들어 놓고, 팔아놓고, 그걸 들고 있다고 저희가 기분 나빠하거나 상처받으면 웃긴 상황이 될 것 같다. 몇천 명이 이걸 들고 있는 장면을 봐야 하는 거니까 기대가 된다"라며 손가락 욕 모양의 응원봉을 향한 우려를 표했다.



에픽하이는 20주년 콘서트를 예고했다. 타블로는 "20년 동안 노래를 많이 만들지 않았냐. 내빈분들도 판타스틱하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그는 "누군지는 말 못 하지만 회마다 다르다. 세트 리스트도 다르고 엄청 재미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곡 '우산'에서 피처링 윤하 파트를 원키로 부르는 것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DJ 김태균은 "윤하가 서프라이즈로 (콘서트에) 등장하냐"라며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타블로는 "(콘서트 질문)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윤하 씨가 어느 회에 나올지는 모르지 않냐. 나온다고 한 적 없다"라며 뒤늦게 부인했다.



더불어 에픽하이는 예전과 달리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에픽하이는 라디오 하나만 출연하고 활동을 종료했던 과거와 달리, 신곡 'Screen Time' 발매와 함께 '컬투쇼'를 비롯해 다른 라디오도 출연했다.

타블로는 "팬들이 컴플레인을 정말 많이 했다. '왜 라디오를 첫 방송으로 해서 마지막 방송으로 끝냈냐'라며 '어떤 정신 나간 가수가 그러냐'고 하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타블로는 "그래서 이번에 신곡도 내고 콘서트도 했고 응원봉도 내고 난리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많이 활동하는 걸 보니 혹시 마지막이냐고 걱정하는 팬분들도 있다. 그림이 마지막에 확 몰아서 한 다음에 끝내는 거 아니냐고"라며 팬들의 우려를 대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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