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4살 연상 이지훈과 결혼한 아야네가 고민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에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훈,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이의 국제 부부다. 일본 출신 아야네는 "대학생 때부터 계속 여기 살아서 저도 한국화 돼서 크게 문화적인 차이는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아야네는 "저희는 나이 차이가 조금 있는 커플이다. 아무래도 같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고민을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아야네는 "그런 나이 차이 때문에 오빠가 살아봤자, 오래 살아도 80년밖에 같이 못 있는데 아쉬워서 열심히 건강도 챙겨주는데 자꾸 아프다고 그런다. 정말 어디 아픈 건지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아야네는 "저는 아직은 20대라 어디가 아파 본 적이 없다. 골반이 아프고 그런 걸 잘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열심히 일한 증거 아니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창옥은 "무대에 서는 사람들은 무대에선 안 아프다. 안 아픈 게 아니라 아픈 줄을 모르는 것 같다. 내가 책임져야 하니까"라며 "책임감과 긴장감으로 모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창옥은 "남자들은 따뜻한 공간을 가진 사람에게만 아프다고 하는 것 같다. 아내에게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으니까 '여기도 아프고 여기도 아파' 그러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지훈은 "그나마 집에서만 얘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김창옥은 "남녀는 나이 차이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진짜 심각한 문제는 사랑의 온도차"라고 조언했다.
이날도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커플티를 입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결혼하고 진짜 바뀐 게 있다. 예전에는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지금은 일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는 습관이 생겼다. 집에 에너지 충전을 시켜주는 아내가 있으니까"라고 자랑했다.
사진=tvN STORY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