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선균의 마약 논란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불똥튀었다.
최근 롯데시네마는 '10월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를 공개하며 기대작 이벤트를 개최했다. 5편의 포스터를 모자이크 처리하며 상영작의 제목을 맞춘 관객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당초 가려진 포스터를 살펴보면 10주년을 맞은 '어바웃 타임', '그래비티', '설국열차'와 봉준호 감독의 특별전으롤 구성된 영화 '기생충', '살인의 추억'이 포함돼있었으나 개봉작을 공개하면서 '기생충'을 제외한 4작품만 공개됐다.
이는 '기생충'의 주연 배우 이선균이 현재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여 재상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 이선균은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임시 조사를 받았으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시네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