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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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프로페셔널 기자→넘치는 인간미까지…"위로받길" (무인도의 디바)

기사입력 2023.10.30 17:04 / 기사수정 2023.10.30 17:04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차학연이 '무인도의 디바'에 등장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근성 끝판왕 보도국 기자 강우학 역을 맡은 배우 차학연이 2화 처음 등장했다.

강우학은 동생 강보걸(채종협 분)을 따라 들어간 무인도에서 무려 15년 간 그곳에 갇혀 있던 서목하(박은빈)를 발견했다. 이후 열혈 방송 기자답게 목하를 밀착 취재하던 그는 그간의 속사정을 모두 알게 된 뒤 목하를 물심양면으로 돕게 됐다.

갈 곳 없는 목하를 가족들 몰래 옥탑방으로 데려와 먹을 것을 챙겨주고, 기호를 찾기 위해 과거의 발자취를 좇는 ‘목하’와 함께 춘삼도에 찾아가 도움을 주기도. 우학은 궁금한 것은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기자 면모를 함께 드러냈다. 이때 뉴스를 전달하는 정확한 발음과 발성이 몰입도를 높였다.

중후반부 우학이 과거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덕 축제 무대, 모두가 란주(김효진)를 보는 사이 우학은 무대 뒤에서 열창하는 목하를 넋이 나간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극 말미 자신을 기호라고 확신한 우학은 “서목하를 만나면 정기호는 뭐부터 할까? 이제부터 그걸 해보려고”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차학연은 본인의 캐릭터를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만큼이나 인정도 넘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님들이 하는 발음, 톤을 똑같이 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는 그는 "과거의 기억이 없는 ‘우학’과 ‘목하’,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빅스 소속인 그는 노래 연습하듯 기자 발성 리듬감을 익혔다고.

이어 차학연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시면서 시청자분들도 함께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고 관람 포인트를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tvN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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