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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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경찰 출석 예고…'부인' 지드래곤에 경찰 "혐의 입증 자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7 22:31 / 기사수정 2023.10.27 22: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주말 중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지드래곤에 대해 "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주말 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출석 후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앞서 이 여성 실장에게 협박 당해 3억5천만 원을 갈취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렸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4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검사를 통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등을 조사하고 휴대폰 포렌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선균에 이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입건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인 27일 변호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고,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관한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밝히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구속된 유흥업소 여실장 A씨를 조사하던 중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바 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지드래곤 측의 입장에 "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드래곤 측은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알린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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