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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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분전했으나... LNG에 무릎 꿇은 KT, 최종전行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27 20:11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KT가 접전 끝에 LNG에 무릎을 꿇으면서 최종전으로 향하게 됐다.

KT는 27일 오후 서울 강서 KBS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LNG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T는 최종전(5라운드)으로 향해 2승(2패) 팀과 마지막 8강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KT는 LNG 상대로 후반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패배했다. 초반 '커즈' 문우찬의 마오카이가 활약하며 핵심 딜러인 제이스-징크스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지만 LNG는 노련하게 빈 틈을 잘 공략하면서 맹추격했다. KT의 오브젝트 확보에도 결정적인 한 방이 없어 LNG의 역전 가능성은 항상 있었다.

KT는 26분 LNG의 '내셔 남작' 공략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한번에 무너졌다. LNG는 '내셔 남작' 이후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큰 성장 격차를 만들어냈다. 겨우 넥서스 포탑 앞에서 적들을 몰아냈지만, 이후 전투에서도 밀린 KT는 1세트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2세트에서 KT와 LNG는 봇, 탑 라인에서 초반 노림수를 던지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KT는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가 판을 짜면서 경기를 풀었다. KT는 24분 날카로운 노림수를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던지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쥐었다. 탈리야의 완벽한 스킬 사용으로 LNG를 묶고 8000골드 이상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후 알차게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31분 한번 더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하고 적진으로 향했다. 방어 병력을 제거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KT는 초반 봇 라인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봇 라인 주도권이 있는 KT가 첫 드래곤을 획득하자 LNG는 상체의 강점을 활용해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게임을 잘 끌고가던 KT는 드래곤 집착을 시작으로 빠르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19분 LNG가 미드 1차 포탑에서 시도한 다이브 플레이는 LNG가 얼마나 유리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LNG는 21분 빠른 '내셔 남작' 사냥 결단을 통해 완전히 게임을 굳혔다. 미드 라인으로 바로 진격한 LNG는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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