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내일(28일) 경찰에 소환된다.
27일 더팩트는 오는 28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선균의 경찰 출석과 관련해 현재 변호인과 경찰 측은 연락을 받지 않거나 전화를 꺼두며 취재진의 문의에 응답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앞서 이 여성 실장에게 협박 당해 3억5천만 원을 갈취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4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선균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으며, 이날 소환 조사에서 이선균을 상대로 마약 검사를 통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등을 조사하고 휴대폰 포렌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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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