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과 한효주가 예능에서도 달달한 케미를 이어갔다.
26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국 한인 마트 '아세아 마켓'에 입성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영업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계산대에 바코드 스캐너가 없는 것을 확인한 차태현은 "다시 화천으로 간 것 같다. 이거 다 적어야 한다는 얘기네?"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건의 가격이 일일이 적혀 있는 종이를 발견한 조인성은 "지금 21세기에 무슨 말이냐. 미국까지 와서"라며 생각보다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에 당황했다. 이어 "제작진 나와"라며 제작진을 찾았다. 또 믿을 수 없다는 듯 계속해서 포스기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밥을 받으러 첫 손님이 도착했다. 그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보며 깜짝 놀랐고 조인성은 "오늘 영업을 안 한다. 그리고 이 김밥도 지금 팔 수 있는 시간이 살짝 지났다. 그래서 돈을 받을 수는 없다.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셔서 드셔봐라. 근데 좀 아프실 수도 있다. 병원 가시는 걸로 퉁치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을 지원할 경력직 알바생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도착했다. 디즈니+ '무빙'에서 차태현, 조인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한효주는 "너무 멀리 왔다, 어쩌다 미국까지 왔어!"라고 외쳤다. 이에 조인성은 "미안하게 됐소"라고 사과하면서도 업무 설명을 이어갔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미국에서 김밥까지 말아야하는 상황에 당황한 알바생들을 보며 "아무도 못 가"라며 강제로 정직원 계약을 체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효주와 임주환은 김밥을 맛보더니 "뭐가 없는데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물건들을 살펴보던 한효주가 "가격을 안 붙여놓으면 가격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차태현은 "그게 문제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조인성과 임주환이 재료를 확인하며 다음날 영업을 준비하는 사이 차태현과 윤경호는 창고로 들어갔다. 윤경호는 영상을 찍으며 창고의 모습을 저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디즈니+ '무빙'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조인성과 한효주의 케미도 돋보였다. 이들은 함께 설거지를 하며 뒷정리를 했다. 조인성은 "아까 주방 일 하는데, 네가 주방에서 이런 느낌으로 있었을 것 같더라"며 함께 드라마를 촬영할 당시를 언급했다.
그러자 한효주는 "혼자 애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다고"라 받아쳤고, 조인성은 "고생했다. 남편 잘못 만나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