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49

[박영순원장의 눈 이야기] 4. 라식 · 라섹 · 노안수술 받았다면 자외선 노출 조심

기사입력 2011.07.07 19:05 / 기사수정 2011.07.07 19:50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최근 안과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흔히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로 알려진 시력교정수술과 원시, 백내장, 녹내장 등의 노안수술 시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안과 수술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수술받은 환자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둔감한 경우가 많다.

강한 자외선은 눈의 표면인 각막에 염증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수정체와 망막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눈이 계속 자외선에 노출되면 수정체에 악영향을 주어 피질 부분이 혼탁해지는 피질 백내장, 수정체의 뒤쪽 주머니 부분이 혼탁해지는 후낭하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시력교정수술이나 노안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자외선으로 인해 수술부위가 시릴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정상인이라도 강한 태양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염증이나 점상미란이 나타날 수 있으며, 태양을 직간접적으로 주시할 경우 일광망막병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3일가량 휴식을 취하면서 눈을 쉬게 하면 나을 수 있다.

라식·라섹·노안수술을 받은 이후라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시력감퇴를 방지하기 위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하루 중 자외선량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할 때는 반드시 UV-A, UV-B, UV-C를 차단할 수 있는 코팅렌즈를 착용하도록 하고, 선글라스 착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자외선 차단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수 있다. 자외선은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2~5배나 증가시킨다.

또한, 안과수술 후에는 자외선 주의뿐만 아니라 평소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환경에 신경을 써서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안과칼럼리스트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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