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선균에 이어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명 걸그룹 멤버 등이 마약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난데 없는 지라시가 돌고 있다.
그중 언급된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엑스포츠뉴스에 "김채원 씨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독감 후유증으로 컨디션 회복 중이며, 김채원 씨는 11월 1일에 스케줄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 측 또한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톱스타 L씨'로 마약 투약 혐의 논란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 B씨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선균을 협박해 3억5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을 입건,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지망생 등 5명을 내사 중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선균, 지드래곤의 여파로 연예계에 마약 파문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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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