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2세대 대표 보이그룹 빅뱅 멤버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연이은 논란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빅뱅 멤버들의 과거 논란들까지 재점화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 이력이 있는 가운데 다시 마약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의사 A씨가 지드래곤에게 마약을 제공했으며, 별다른 대가를 받지 않고 줬다는 사실 등이 연이어 알려지며 혐의는 한층 짙어지고 있다.
앞서 빅뱅 탑 역시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7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국민그룹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빅뱅이었던 만큼 탑의 대마초 흡연은 많은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탑은 당시 군 복무이었던 만큼 도중에 재판을 받았고, 이후 자의반 타의반 연예계 은퇴를 했다. 하지만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이 알려지마 은퇴까지 번복하는 행보로 논란을 샀다.
승리는 2019년 마약 성범죄 검경유착 탈세 폭행 등 각종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소유주로 밝혀지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인물로 올랐다.
논란으로 인해 결국 승리는 빅뱅을 탈퇴했고,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올해 2월 9일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해외에서 클럽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여전히 구설에 올랐고, 최근에는 두 여성 사이에서 양다리를 거쳤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또 한번 대중들을 실망시켰다.
대성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소유 건물에서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을 받았다. 2020년 경찰이 무허가 유흥주점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나, 대성은 한동안 국내 활동을 하지 못하며 자숙 기간을 가졌다.
이어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재석과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 합류를 알린 대성은 지드래곤의 마약 논란이 거세지며 다시금 섣부른 복귀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