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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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입건' 지드래곤, 잘못된 선택에 물 건너간 '컴백' 그리고 '이미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6 16: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계속 언급하던 컴백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드래곤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건 12년 만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듬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소변 검사, 모발 검사, 심문을 받을 때 내가 대마초를 하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그런데 양성 반응이 나와 당황스러웠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많았다.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몰랐다. 처음에는 결과를 믿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기 때문. YG엔터테인먼트 역시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이 꾸준히 언급하던 '컴백'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7월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가수 지드래곤으로서 활동을 오래 쉰 상태인 만큼 재미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의 내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곡들이 완성됐을 때 나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도 기대 중"이라고 새 앨범에 관해 귀띔했다.

또한 2023년 활동 계획을 나누던 지드래곤은 당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좋은 뉴스를 들고 찾아뵐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는 등 꾸준히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지드래곤의 달라진 외모와 걸음걸이, 표정 등을 통해 마약 중독 증상이라 내다보는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그중에서도 연예계 대표 마약 스캔들의 주인공 유아인과 지드래곤을 비교한 영상이 급부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YG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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