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강소라가 결혼 후 공백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24일 유튜브 '강소라의 쏘라이프'에는 '유튜브 다시 시작합니다. 배우 강소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배우 강소라는 결혼 후 찾아온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혼 이후 공백기 동안 어땠냐는 질문에, 강소라는 "조급했다. 아무래도 공백기가 처음으로 3년 정도가 되다 보니까 두렵기도 했었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줄까? 기억해 줄까?'라는 고민이 컸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강소라는 "결혼을 갑자기 하게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정말 바뀌지 않냐. 식구가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있다 보니까 감정이 좀 무뎌지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강소라는 "'이게 더 사라지고 없어지기 전에 뭔가를 더 빨리해야겠다'라는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소라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대중 앞에 복귀했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강소라는 "너무 행복했다. 세상에, 연기만 해도 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것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침에 현장 가는 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다시 감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변에 많은 배우분들, 동료들, 선배님들이 자신감을 엄청나게 불어넣어 주셨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강소라는 배우로서의 향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직업 말고도 저한테 소중해진 영역이 생긴 것만큼 그 둘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싶다. 내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작품에도 부끄럽지 않게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살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했고, 2021년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강소라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연말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 = 강소라의 쏘라이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