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세븐틴 버논이 박명수 단독 콘서트 게스트 출연을 약속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그룹 세븐틴의 버논, 디에잇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븐틴은 지난 23일 11집 미니앨범 'SEVENTEENTH HEAVEN'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음악의 신'이다.
이날 박명수는 세븐틴을 '톱스타만 출연 가능한 박명수 콘서트 강력 후보'라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버논과 디에잇에게 "세븐틴이 사실 파워풀한 댄스로 대한민국 최고라고 볼 수 있다"며 "공연의 고수 아니겠냐"고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에게 고척돔에서 공연을 많이 했냐고 질문, 버논은 "고척돔에서 몇 번 했다"고 긍정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고척돔에서 내년 공연 잡으려 그런다"며 내년 데뷔 32주년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쭤본다, 게스트 가능하시냐"고 질문, 버논은 "네 물론이죠"라고 곧장 답했다.
디에잇은 그에게 혼자 나가냐고 물으며 발을 뺐고, 버논은 혼자라도 나가겠다고 반응했다. 박명수가 "버논 오면 디에잇 어렵냐"고 물으며 본인이 디에잇을 너무 좋아한다고 어필했다.
디에잇은 "저도 당신 좋아합니다"라며 그의 애정에 화답하면서도 본인이 무대에 진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멋있는 노래를 낸 뒤 꼭 한번 출연하겠다고 했다.
박명수는 아직 공연은 기획 중이고, 다른 게스트들에게도 의사를 물어야 한다며 "버논은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겠다)"라고 약속을 확실시했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