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코미디언 임라라가 남편 손민수의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VIVO TV-비보티비'에는 '1호가 될 수 없는 세 명이 모이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코미디언 임라라는 남편 손민수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라라는 "민수는 (프러포즈) 티를 너무 냈다. 민수가 진짜 불쌍하다. (프러포즈를) 콘텐츠가 아닌 용이랑 콘텐츠용을 따로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라라는 "콘텐츠용으로만 하면 혹시 자기의 마음이 의도대로 안 보일까 봐"라며 보여주기식으로만 프러포즈를 보여주는 것에 걱정했던 손민수의 모습을 대신 전했다.
이어 임라라는 "미리 공개 프러포즈는 하고, 그 전에 저한테 따로 해줬다. 이건 '엔조이 커플'에서도 말을 안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임라라는 "제가 뉴욕을 되게 좋아해서 '거기서 하면 되겠다' 싶었던 것 같다. 짐을 싸는데 갑자기 정말 옷에 아무 관심 없는 애가 '나는 덤보에서 제일 멋있게 입어야지!'라고 말하더라"라며 프러포즈 티를 냈던 손민수의 모습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임라라는 "'옷을 네가 멋있게 입는다고?'라고 했더니, '거기가 (멋있게)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야 되는 곳이래'라고 하더라. 내가 바로 두 마디를 듣자마자 '거기서 프러포즈를 하겠구나' 싶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임라라는 방송에서 미공개했던 비공개 프러포즈 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임라라는 "남자들이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약간 언질을 주는 걸 좀 편해하더라"라며 곧 결혼을 앞둔 이혜지에게 조언을 했다.
이혜지는 어떤 프러포즈를 받고 싶냐는 임라라의 질문에 "저는 그냥 플래시몹만 아니면. 혹은 한 명씩 아는 사람 나와서 장미꽃 하나씩 주는 거"라고 조심스레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비보티비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