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멤버이자 가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로 입건돼 대중의 큰 실망과 분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찌디(최지용)가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오랜 시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소속사가 없는 지드래곤의 입장을 듣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그가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던 과거 전적이 있으면서도 또 마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만으로도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논란으로 모창 가수 찌디에 대한 누리꾼들의 걱정 섞인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모창 가수로 유튜브 콘텐츠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찌디는 실제로 지드래곤까지 샤라웃을 하며 더욱더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최지용-찌드래곤을 통해 '찌디수첩'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찌디는 이번 일로 최대 피해자라 불리며 누리꾼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 "이제 유튜브에서 찌디 못 보냐" "찌디도 퇴출 당하는 거냐" "찌디 너무 불쌍하다" "무명 생활 길다가 찌디로 이제야 빛을 보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등으로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찌디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