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이선균에 이어 유명 연예인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추가 입건된 유명 연예인은 이선균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사건.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직원에 대한 조사 및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마약 혐의를 발견했으며, 이는 이선균과 연관된 강남 유흥업소 사건과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선균의 사건과는 별개라고 언급했지만,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시작된 여파가 일파만파 커지며 연예계 전방위로 뻗어가고 있어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앞서 이 여성 실장에게 협박 당해 3억5천만 원을 갈취 당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알린 바 있다.
이선균의 마약 사건을 조사하며 작곡가와 가수 연습생 및 유흥 업소 여실장 등 총 7명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4일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 마약 검사를 통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등을 조사하고 휴대폰 포렌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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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