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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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n번째...'마약 스캔들' 이선균이 끝이 아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5 14: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선균, 유아인, 돈스파이크, 남태현 등 올해 스타들의 마약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하기에 앞서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래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계획으로,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 검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24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와 향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구속된 유흥업소 여종업원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와 이선균이 수차례 연락한 정황을 파악했다.

A씨는 자택과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대마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A씨와 또 다른 이를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이선균은 A씨에게 약 3억 원의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영화계, 방송계, 광고계 등도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 촬영이 시작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는 이선균이 하차했고,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코숨테이프 측은 "소속사와도 이야기가 된 상태로 현재 배우 관련 문구와 사진을 다 내렸다"라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마약 혐의는 업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다. 그럼에도 이선균을 비롯해 유아인, 돈스파이크, 남태현 등 올해 마약 스캔들이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오는 11월 14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두 차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우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했다.



필로폰 매수 및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는 지난 9월 징역 2년의 대법원 선고를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돈스파이크는 지난 1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검찰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는 "공범보다 피고인의 죄질이 결코 가볍다고 할 수 없다"라며 징역 2년과 8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3985만여원의 추징금을 명령하고 법정 구속을 결정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의 상고를 기각했다.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도 '하트시그널' 서민재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태현,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남태현은 "저는 현재 마약 재활 시설에 입소해 매일같이 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이번 재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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