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홍인규가 김준호-김지민 커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깔깔포맨'으로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돌싱포맨'과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탁재훈은 김준호의 절친인 깔깔포맨에게 "김준호가 정말 결혼할 것 같냐"고 질문했다.
유세윤은 "늦더라도 할 것 같다"고 손을 들었지만, 홍인규는 "연애하면서 살아도 괜찮지 않냐"며 반대 입장의 소신을 밝혔다.
이상민은 "이러다가 이별하면 한 3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장동민은 "요즘은 결혼하고 이혼해도 안 쉬는데 연애하고 이별했다고 3년을 쉬는 거냐"고 어이없어했다.
이상민은 "김지민과 사귀는 걸 기사 나가기 전에 알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대희와 홍인규는 서로 "제일 처음 알았다"고 주장했다.
홍인규는 "방에 숨어 있을 때부터 알았다. 안마기에 앉히더니 TV 보라고 리모컨을 주더라. 그럴 형이 아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형 집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는데 바뀌어 있더라. 그 생일이 비밀번호인 연예인을 다 찾아봤는데 지민이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나도 이 집에 자주 온다. 가끔 한 번씩 자는데,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던 중 준호가 집에 오더니 '나 여자 친구랑 같이 왔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형한테 제일 먼저 인사시키고 싶었다고 하길래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있는데, 지민이가 등장하더니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사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예능 '독박투어'를 촬영 중이었다.
이상민은 "독박투어에서는 실제 사비를 쓰냐"고 질문했고, 탁재훈은 "돈들이 어디 있다고 사비를 쓰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형 눈빛에 벌써 무시가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탁재훈이 "돈 다 떨어지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장동민은 "실제로 돈을 많이 쓰긴 한다"고 인정했다.
깔깔포맨은 이상민이 "사비 쓰면서까지 집을 나오고 싶냐"고 묻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탁재훈은 "결혼한 자식들이. 너네 속셈을 다 안다"고 비난했다.
이상민은 "독박투어 하고 얼굴들이 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친한 사람들끼리 가다 보니 진짜 재미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이 "와이프는 따라가면 안 되냐"고 묻자, 유세윤은 "실제로 제작진이 제안을 했다. '우리가 미쳤어요? 우리가 이걸 왜 하는데!'라고 폭발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