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7 11:27 / 기사수정 2011.07.07 11:31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지난 6월 25일부터 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스페셜 올림픽이 판아테나이코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인 스페셜 올림픽은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개막식 및 폐막식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페셜 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 선수들이 첫 출전을 한 시기는 1978년이다. 올해 스페셜 올림픽에서는 한국수영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연이은 메달행진을 기록해 장애인들의 귀감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의미 있는 스페셜 올림픽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보청기 전문 기업 '포낙보청기'를 들 수 있다. 포낙보청기는 '히어 더 월드(Hear the World) 재단'을 설립해 스페셜 올림픽과 이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어김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히어 더 월드 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난청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보청기나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듣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술 또한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에서는 매 회 포낙보청기와 함께 모든 운동선수를 위한 무료 청력검사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청력검사 이후 결과를 보면 참가선수 중 26%가 난청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청력검사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데, 포낙보청기는 고품질의 보청기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다음 스페셜 올림픽은 내후년인 2013년 평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스페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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