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강남이 이상화와의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강나미♥상화의 결혼기념일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0월 12일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출신 이상화와의 결혼기념일을 맞은 강남은 결혼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강남은 "결혼식 끝나고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갔다. 바로 앞에 바다여서 난 신났다. 혼자 수영하고 혼자 물고기 봤다. 이상화는 피곤해서 거기 가서 기절해 잠만 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화는 "2, 3달 결혼을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어 잠만 잤다"라며 부연했다.
강남은 "혼자 수영을 하면서 가이드분에게 상어가 있냐고 물어봤다. 상어를 무서워한다. 절대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신나게 수영했다. 저기를 보는데 상어가 등장했다. 물 안에서 혼자 '우악' 했다. 1년에 한 번 나타난다더라. 혼자 큰일날 뻔했다"라며 떠올렸다.
제작진은 강남이 로맨틱 가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강남이 "반지도 사주지 않았냐"라고 묻자 "내 돈으로 샀다"라며 받아쳤다. 가방을 사줬다는 말에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아니고 사이즈도 아니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강남은 "상화가 내 생일 때 옷을 가끔 사줬는데 한 번도 안 입었다. 서로 사주면 안 맞는다. 그래서 선물하지 말자고 했다. 난 귀여운 옷을 입기 싫은데 점점 디즈니를 준다"라며 받아쳤다.
이상화는 "귀여운 거 말고 깔끔한 걸 소화하는데 자기가 힙합 댄서인 줄 알고 입고 다닌다"라며 어이없어했다.
이에 강남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 저 사람 웃긴 게 '스우파' 시즌이 되면 옷이 바뀐다. 댄서가 된다. 내 옷을 입는다. 자기가 리아킴인 줄 안다"라며 놀렸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살고 있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