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유격수 문규현이 자신의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규현은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문규현은 이날 총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롯데는 두산을 4-1로 꺾었다.
문규현은 2회초 0-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9회초에는 두산의 바뀐 투수 김상현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쳐내며 이날 남달랐던 타격감의 정점을 찍었다.
다음은 경기 MVP 문규현의 인터뷰.
-홈런을 때려낸 직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일단 제일 힘들어 하셨던 코치님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떠올랐다.
-7월 들어 6할 대의 타율을 보이고 있는데
너무 방망이가 잘 맞질 않아 코치님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타격 코치님들과 많은 훈련을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오늘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가 잘되어서 좋은 타격감도 계속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유격수라는 포지션 때문인지 팀 내 실책 1위다
강민호도 실책 10개인데 내가 1위라니 놀랍다. 경기를 얼마 안 한 것 같은데 실책이 많아 줄이려고 노력한다.
-오늘 드디어 롯데가 5위가 되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진 = 문규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