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소극장 뮤지컬에 도전하며 느끼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박보검은 최근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에서는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이 선보인 셀린느 옴므 윈터 23 컬렉션의 아이템을 착용,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해 4월 전역 후 9월부터 소극장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박보검은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극장 공연에 얼마나 충실하고 행복하게 임하고 있는지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박보검이 출연 중인 창작극 '렛미플라이'는 2022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 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보검은 소극장 공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관객이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다 느껴져서 굉장히 강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작품이 무대 연기로는 데뷔작인데, 무대가 주는 에너지라는 게 이런 것이구나 처음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렛미플라이'는 12월 10일까지 4명의 주인공을 각 3명의 캐스트가 돌아가며 공연한다.
박보검은 "이 작품은 어느 배우의 캐스트로 보더라도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고, 그 나름의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 회차의 공연을 하면서 점점 무뎌질 줄 알았는데, 그때마다 다른 캐스트의 배우들과의 사이에서 새로운 매력이 생겨나고 매번 극에 몰입해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걸 느낀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검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