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6 10:53 / 기사수정 2011.07.26 10:53
롯데의 구단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특별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롯데 구단 관계자는 롯데팬들이 '홈경기 무관중 운동'을 벌이는 이유를 공감이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몇몇 언론들은 '홈경기 무관중 운동'을 소수의 롯데 팬들이 팀에 대한 애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결코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롯데의 올시즌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은 롯데구단을 제외하고는 시즌 전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예상하고 있었던 바이다.
지난 시즌 말 롯데구단의 행보는 야구팬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3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낸 제리 로이스터를 경질했고 타격 7관완 이대호에 대한 연봉조정 등 아쉬운 소식들 뿐이었다.
롯데는 현재 위기다. 누가 뭐라고 해도 4년 만에 실망스러운 시즌을 펼치고 있으며 이대호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산에 제 9구단 엔씨소프트가 확정된 상황이다.
이러다가는 경남의 야구열기가 어느순간 롯데를 등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도'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은 부산의 야구열기가 롯데에게 계속되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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