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강남 빌딩을 매각한 것이 밝혀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혜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8층(대지면적 238.5㎡, 연면적 1115.48㎡)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앞서 전혜진은 지난해 3월 자신이 보유한 법인 까락컴퍼니 명의로 이 빌딩을 140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지만 취득세와 법인세 등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투자라 보기 어렵다. 업계에서는 대출 이자나 양도세를 고려했을 때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혜진이 급하게 빌딩을 매각한 이유가 남편 이선균 사태와 관련해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이선균을 포함한 8명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예인 지망생과 유흥업소 실장,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재벌 3세 B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선균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나누고, 이선균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고 전한 경찰은 "내사인 만큼 아직 이선균의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선균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면서 관련인에게 공갈 및 협박을 당한 사실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자 이선균이 출연하는 작품들은 물론 이선균과 전혜진이 함께 출연한 광고 등까지 비상이 걸렸다.
한편, 이선균과 전혜진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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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