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차세대 재테크 여왕으로 우뚝 섰다.
22일 밸류맵에 따르면 공효진은 자신 소유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로이(ROY)714' 빌딩을 160억 원에 매각했다. 이는 대지 3.3㎡당 1억 300만원 수준이다.
해당 건물은 임대회사인 로이714가 지난 2016년 1월 63억 원에 매입했다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며 대표로 있는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개인 명의가 아닌 자신이 대표인 부동산임대업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매한 만큼 소득세로 매입 당시 절감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 명의의 건물은 임대 소득에 40%대의 세금이 붙지만 법인을 만들어 임대사업을 하면 소득세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로이714는 지난 2016년 1월 한남동에 보유 중이던 또 다른 건물을 담보로 50억원을 대출받고 개인돈 13억원을 투자해 총 63억원에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직후 공효진은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철거, 2017년 9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새 건물로 준공했다. 기존보다 넓은 연면적을 확보해 건물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건물 신축 비용을 빼고도 최소 50억원의 시세차익은 남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오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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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