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윤소이가 연기 활동과 족발집 운영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독도 출신 뮤지컬 배우 남편과 족발집 사장님 경력 여배우의 부부생활|송윤아 by PDC [ep.32 배우 윤소이&조성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소이, 조성윤 부부는 송윤아를 만났다. 윤소이는 "예전에 제가 장사를 좀 했었다. 족발 가게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송윤아는 "족발 가게 사장님? 언제였냐"라며 깜짝 놀랐고 조성윤은 "29~30살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송윤아는 "한창 작품 활동 많이 할 때 아니냐"라고 되물었다.
윤소이는 "예전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았다면 그 당시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엄마랑 고민을 하다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면서 업장에서 같이 팔 수 있는 걸 선택하기로 해서 족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족발집을 열어서 장사를 막 하고 있다가 (조성윤과) 교제를 하게 된 거다. 저한테는 아주 든든한 인력이 생겼다. 저희가 전단지를 만들어서 아파트를 돌기 시작했다. 신랑이랑 20층 아파트부터 손잡고 내려오면서 붙이고 배달도 둘이 다니고"라며 웃었다.
이를 듣던 조성윤은 "전단지 돌린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예를 들어 10,000원인데, 이후 가게가 값이 올라서 11,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보고 온 손님은 기분이 나쁜 거다. 전화가 와서 갑자기 육두문자를 쓰시니까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윤소이는 "3년간 드라마를 병행하고 일련의 사건들이 많아지면서 '연기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접었다. 지금 생각하면 장사가 잘 되는 거를 제가 접었던 게 너무 아깝다. 다시 장사를 하겠다고 하면 남편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피디씨'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