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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승으로 끝난 1R... 2R 젠지-T1, KT-DK 한국 내전 확정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19 22:45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2라운드에서 젠지-T1의 LCK 결승전 '리턴 매치'와 KT-디플러스 기아의 한국 내전이 확정됐다.

19일 T1-팀 리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을 개시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가 KT-BLG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2023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방식이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연달아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다음 단계인 8강에 진출한다.

이번 1라운드(1일차)는 중국의 강세가 돋보였다. 중국은 1시드 징동을 시작으로, 4시드 WBG, 3시드 LNG, 2시드 BLG 모두 각각 BDS, NRG, 프나틱, KT를 제압하면서 4승 전승을 달성했다. 특히 BLG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한국 3시드 KT를 상대로 상당히 단단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한국은 50% 승률을 기록했다. 젠지, T1이 각각 GAM, 팀 리퀴드를 상대로 승리했으며, 디플러스 기아와 KT는 각각 G2, BLG에 무릎을 꿇었다. 4대 리그 중 전패는 없었다. G2, C9이 1승을 기록하면서 서구권의 자존심을 살렸다.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는 각각 1승 그룹, 2승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이번 2라운드는 8강 진출 및 최종 탈락 길목인 2승, 2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2라운드 대진 배정은 지역 및 시드 상관 없이 순서대로 결정된다.


추첨 결과 무려 5개의 지역 간 내전이 결정됐다. 2라운드 1승조 대진은 WBG-G2, 징동-BLG, LNG-C9, 젠지-T1이다. 1패조 대진은 NRG-팀 리퀴드, KT-디플러스 기아, BDS-매드 라이온즈, 프나틱-GAM으로 확정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방송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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