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남태현 이어 또? 유명 톱배우 '마약투약' 내사…연예계 '긴장'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아인에 이어 톱스타 A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예계가 또 한 번 혼돈에 휩싸였다.

19일 경기신문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를 수사 중에 톱스타 A씨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이 매체에 "관련한 정보를 토대로 내사 중"이라며 "아직 범죄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알려졌다. 



최근 연예계에 마약 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추세다. 배우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용 수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라,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받받아 구매한 혐의도 받는다.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는 이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필로폰 0.5g을 매수해 서민재의 집에서 술에 타 희석해 마시는 방법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태현은 이후 또 한 차례 서민재의 집에서 0.2g을 같은 방식으로 투약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