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정재형이 프랑스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근데 이제 자의적으로다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지금 보시는 지역은 가장 미국인들이 살고 싶어하고 파리에서도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동네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부촌인 생 제르맹 데 프레 쪽인데"라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여기 이제 봉막쉐 식품관은 진짜 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크고 굉장히 다양한 식재료들 고급 식재료들뿐만 아니라 모든 정말 많은 식재료들을 찾을 수 있어서 요리하는 사람들의 로망 같은 곳"이라고 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쇼핑과 먹방 등을 즐겼다. 그 가운데 가게를 둘러보던 중 맘에 드는 그릇을 발견, "(가격이) 7유로"라면서 "역시 나의 사랑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재형은 그릇을 구매하지 않았다. 또 다른 가게로 이동해서도 "이거 한국에도 있지?"라며 끝내 구매하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이 "아니 진짜 왜 이렇게 안 사냐"라고 묻자 정재형은 "진짜 너무 사고 싶고 가져가고 싶은데 (캐리어에 자리가 없어서) 어떻게 가져갈 수가 없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재형은 "많은 유학생들도 공감할텐데 은행 관련, 부동산 관련 뭐 이런 건 진짜 느리고 더디고 어렵고 미치고 팔짝 뛴다. 모든 사람들이 카페 와서 수다를 떠는데 점심 시간이 2시간이다. 도대체 일은 언제 하나 싶지만 그래도 굴러간다. 유럽의 정서인 것 같다. 그 대신 일은 또 깔끔하게 끝까지는 하니까 여기의 느림에 적응돼야지"라고 덧붙이며 여행을 끝마쳤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