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SM?…리더 수호가 약속한 엑소 "걱정 말거라"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들이 다양한 개인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리더 수호가 '완전체'에 대한 팬들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19일 수호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엑소 활동은 걱정 말거라. 수호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엑소(수호, 찬열, 카이, 디오, 백현, 세훈, 시우민, 첸)의 완전체 활동을 염려하고 있는 팬들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근 엑소는 멤버들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이탈한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시끄러운 상황이다.

지난 18일 SM은 디오(도경수)와의 전속계약 종료 임박을 알리면서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17일에도 찬열과 세훈이 개인활동을 위해 SM과 이적을 합의 한 후,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SM은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해 말 체결한 SM과 엑소 멤버들의 계약은 유효하고 엑소 활동도 SM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멤버 개인 활동에 한해, SM과의 전속 계약 하에서 멤버가 원할 경우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조건부 허락하기로 했다"며 새 계약 형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전속계약 분쟁을 겪기도 했다. 첸백시 유닛으로 활동했던 첸, 백현, 시우민이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 하지만 이후 SM과 첸백시 측은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갈등 봉합을 알린 바 있다. 이후 8월 백현이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설립 계획을 알려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했다.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수차례 이적설까지 제기돼 엑소의 '완전체'를 두고도 팬덤 내에서도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리더 수호가 '엑소 활동'을 약속하면서 팬들의 불안감을 잠재운 상황. 멤버들의 '탈 SM' 후 펼쳐갈 엑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