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7

[오늘의 화제] 테크노마트 퇴거명령…김상병 기수열외 주장

기사입력 2011.07.06 03:09

백종모 기자

▲테크노마트 퇴거명령, 큰 소동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5일 인터넷상에서는 '테크노마트 퇴거명령', '김상병 기수열외 주장', '애프터스쿨 새 유닛'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테크노마트 퇴거명령으로 긴급 대피, 퇴거명령이란?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건물 안 20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광진소방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17분께 "'강변 테크노마트 빌딩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돼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을 급파해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건물 입주자들은 "멀미가 날 정도로 상하 진동이 심했으며 관리소에서 안내방송이 나와서 대피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 일하던 입주자들 건물의 흔들림이 있다는 상황을 트위터 등 SNS로 즉시 전해지며 온라인상으로 불안감이 조성됐다.
 
한편, 광진 소방서는 건물 조사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흔들림의 원인은 찾아내지 못한 상태로 흔들림은 멈추었지만 광진소방서 측은 출입통제라인을 형성해 테크노마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화제 포인트] ▶ 테크노마트 퇴거명령이 이슈가 된 가운데, 지난 2008년 이뤄진 안전 점검에서 테크노마트 건물이 B등급으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시설물의안전관리에의한특별법상 A등급에서 C등급까지는 해당 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지만, D등급과 E등급은 퇴거 명령이 내려진다. D등급의 경우 보수나 보강을 하면 재사용이 가능하나 E등급은 즉시 강제 퇴거 명령이 내려진다.



▲ 김상병 기수열외 주장, 논란

② 김상병 기수열외 주장, 해병대 고질적 병폐 연관 여부 논란

강화도 해병대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모(19) 상병이 부대원들이 '기수열외'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병대 2사단 강화군 소초 내무반에서 총기 사건을 일으킨 김모 상병(19)은 5일 해병대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기수열외'가 이번 사건의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김 상병은 이날 대전국군병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사고조사단과 문답을 통해 "이번 사고원인이 개인 신상 문제냐"라고 묻자 "아니다.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이 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엑스포츠뉴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수열외'란 해병대에서 병사들 간에 쓰는 은어로 대표적인 군대 내 집단 괴롭힘 중 하나다. 이는 고참의 묵인 하에 후임병들이 선임병 대접을 하지 않고 무시하는 행위로 이미 10년 전부터 통용되던 행위로 밝혀졌다. 기수를 따지는 해병대 중에서도 주로 2사단에서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앞서 김 상병은 '누가 왕따를 시켰는가'라는 질문에는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OOO의 주도로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김 상병은 이번 사건원인이 집안 문제냐고 묻자 아니라고 했다"면서 "김 상병과 사고조사단의 문답은 필담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화제 포인트] ▶김상병 기수열외 주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국가인원위원회는 기수 열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인권위는 당시 해병대의 관행적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병대 내에서는 후임병이 선임에게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었으며, 이를 상급자에게 발설할 경우 기수 열외 등의 2차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부대에서도 불이익 등을 우려해 구타에 대해 경미하게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프터스쿨 새 유닛, 'Red vs Blue'로 자체 맞대결

③ 애프터스쿨 새 유닛, 동시 활동 선언, "승자는 누구?"

애프터스쿨이 레드와 블루로 나뉘어 유닛 활동을 시작한다.
 
애프터스쿨은 4명씩 반으로 나뉘어진 다른 콘셉트의 사진이 공개 되면서 섹시한 블랙 팀, 순수한 화이트 팀으로 나뉘는 유닛 활동을 암시한 바 있다.

4일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래디스 측은 애프터스쿨 유닛을 깜짝 공개, 7월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프터스쿨은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섹시하고 강렬한 콘셉트의 Red팀, 여름을 겨냥하여 상큼 발랄한 콘셉트로 활동하는 시원한 Blue팀으로 각각 출격한다.

한국 가요계에서 한 팀이 둘로 나뉘어 동시에 따로 음반을 발표하고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서로가 서로의 라이벌이 되어 색다른 대결을 펼치는 상황으로 이번 앨범 및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애프터스쿨은 오는 7월 9일 데뷔 후 두 번째 갖는 공식 팬 미팅 준비에 한창이다.

[화제 포인트] ▶ 애프터스쿨 새 유닛 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멤버의 지속적인 탈퇴와 영입으로 멤버 구성이 가변적이다. 애프터스쿨은 2009년 5명의 멤버로 시작했으나, 소영과 베카가 탈퇴했고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이 가입해 8명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멤버의 탈퇴와 영입을 졸업과 입학으로 표현하며, 레이나, 나나, 리지 3명이 유닛 오렌지 캬라멜로 활동한 바 있는데 이는 80년대부터 일본의 아이돌 그룹에서 사용되던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부분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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