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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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벤치 클리어링 시 가장 강한 팀과 약한 팀은?

기사입력 2011.07.06 14:08 / 기사수정 2011.07.06 14:08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5일 LG와 한화의 경기에서 9회에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습니다. LG의 조인성 선수와 한화의 이양기 선수가 그 주인공이었죠. 2사 2루 볼카운트 1-2에서 몸 쪽 공에 이양기 선수가 다리를 집어넣는 동작을 취했고 조인성 선수와 시비가 붙은 거죠.

물론, 선수들과 심판의 중재로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연패에 빠진 엘지와 상승세의 한화 사이에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난투극이 일어날 때 양 팀의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다 달려가서 벤치가 빈다는 뜻의 ‘벤치 클리어링’은 야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죠. 양준혁 위원이나 이숭용 선수에 따르면 벤치 클리어링 시 나가지 않으면 팀워크를 해친다며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죠.
 
그렇다면 과연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면 가장 강한 팀은 어디가 될까요? 당장 생각나는 팀은 KIA입니다. 현역 최고참인 이종범 선수의 존재 때문이죠.

예전에 한화의 안영명과 현대의 김동수 사이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을 때 최고참 선수였던 송진우 코치가 김동수 선수에게 이단옆차기를 하던 장면이 생생합니다. 그만큼 고참 선수가 있다면 벤치 클리어링 시 많은 도움(?)이 되겠죠?
 
그에 비해 가장 약한 팀은 LG가 될 거 같네요. 레전드급 선수들을 전부 내치는 전통(?)을 가진 프런트 덕분에 프랜차이즈 스타가 사라진 엘지에선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을 때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선수가 부족합니다. 대신 서승화 선수가 있다면 얘기는 좀 달라지겠죠.
 
야구만의 색다른 재미인 벤치 클리어링도 정확한 데이터가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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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IA 타이거즈 (C)  KIA 타이거즈 ]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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