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6 09:29 / 기사수정 2011.07.06 09:29
[Char] 마감을 5일 앞둔 현재 올스타전 동군 지명타자 투표에 오른 후보는 이호준(SK), 김동주(두산), 홍성흔(롯데), 가코(삼성)입니다.
이 선수들 중 1,2위를 다투는 건 롯데의 홍성흔 선수와 두산의 김동주 선수죠. 홍성흔이 약 59만 표, 김동주는 약 30만 표를 얻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올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1위를 달리고 있는 ‘홍턱’ 홍성흔 선수의 경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작년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68경기에 출장해 3홈런, 31타점 25 볼넷, 타/출/장 0.289/0.357/0.367 이죠.
눈에 띄는 건 역시 장타력의 실종입니다. 작년 26홈런에 0.601을 기록하던 장타력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타점 생산력도 크게 줄었죠. 롯데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것도 홍성흔이 제 모습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도 많죠.
'두목곰' 김동주 선수는 역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6경기에 출장해 8홈런 38타점 41볼넷 타/출/장 0.299/0.421/0.484를 기록 중이죠.
두산 테이블 세터가 예전만큼 출루를 못해주는 상황이지만 5할에 가까운 장타율로 꾸준히 타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홍성흔 선수보다 1살 많지만 매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역시 ’두목곰‘이란 소리가 나오죠.
기록상 김동주 선수가 약간 우위에 있지만 올스타전 투표라는 것이 꼭 성적대로만 뽑히란 법도 없고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롯데 자이언츠’의 후광도 있는 홍성흔 선수가 1위를 달리는 데에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평소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홍성흔 선수의 인기도 많이 반영이 되었겠죠?[☞의견 보러가기]
[사진 = 김동주, 홍성흔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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