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티처스’가 수능 D-30인 10월 17일을 맞아 1타강사 정승제X조정식의 특급 Q&A 시리즈를 공개했다.
최고의 ‘열혈’ 티처들과 ‘공부’ 때문에 좌절한 학생들이 펼치는 어디에도 없던 여정,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수능을 30일 앞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17일 ‘대수능 D-30 티처스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역’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티처들의 답변에는 현장의 치열함이 살아있는 ‘팩폭’과 촌철살인 조언이 꽉꽉 채워 담겼다.
‘수학 1타’ 정승제와 ‘영어 1타’ 조정식은 ‘수능 D-30, 인강을 다 못 들었어요. 버겁더라도 인강 완강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함께 답했다.
정승제는 “만약에 그 인강이 ‘개때잡(개념때려잡기·정승제의 가장 기초적인 수학 강좌)’이잖아요? 그럼 올해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그는 마음을 다잡은 뒤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그런 마인드로 시험을 잘 보면 이 친구한텐 더 안 좋아요. 그렇게 자신과의 약속을 못 지켰으면 잘 되면 안 돼요”라고 ‘직언’을 던졌다.
이에 조정식은 “저도 완전 공감 가네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영어는 패턴을 파악하는 과목이다 보니 만약 후반의 기출 분석 강좌면 그래도 완강을 하고 가는 게 좋겠죠”라면서도 “그런데 기본 강좌를 완강 못했다? 그럼...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동감했다.
이어서 정승제는 ‘기본 강좌’를 수능 D-30에 완강 못한 상황에 대해 “김밥집 차리기 한 달 전인데 아직 김밥을 어떻게 싸는지 모르는 거랑 똑같아요”라고 찰떡 같은 비유를 선보였고, 조정식은 “김밥 싸는 건 한 달 만에 배울 수나 있지”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승제는 고개를 저으며 “그럼 우리나라가... 되게 안 좋아져요”라고 학생들의 ‘속성’ 수능 대비를 계속해서 경계했다.
한편, ‘수능 전 수학 기출을 한 번 더 보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정승제는 ‘등급별’로 실천 가능한 조언으로 실질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또 조정식은 “남은 30일 동안 영어성적 올리는 법”에 대해 “저 같으면, 30일 동안 딱 하나만 한다면 이렇게 한다”며 명확한 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가장 의미없는 것” 또한 콕 짚어줘, 학생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분명히 했다.
정승제X조정식의 ‘대수능 D-30 티처스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역’은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20일까지 계속 공개된다.
한편, ‘티처스’는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채널A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