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베베가 울플러와의 배틀에서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8회에서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진행됐다. 스페셜 저지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인 홀리뱅 수장 허니제이와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했던 프라임킹즈 트릭스가 출연했다.
이번 배틀 퍼포먼스 미션과 화사의 신곡 시안 미션 합산 점수에 따라 최종 파이널에 오를 4크루가 가려진다. 대진은 베베 vs 울플러, 잼 리퍼블릭 vs 레이디바운스, 원밀리언 vs 마네퀸. 무대는 A구간(자유형식), B구간(1:1 대결), C구간(상대 크루곡)으로 구성된다.
앞서 방송에서는 베베와 울플러의 중간 점검이 공개됐다.
베베는 울플러의 지난 배틀 무대를 오마주, 우산을 활용해 안무를 구성했다. 이에 울플러는 베베가 이런 걸 잘한다고 감탄하며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크루는 모두 울플러를 승리 예상 크루로 지목, 반대로 베베는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받았다.
실전은 달랐다. A구간은 자유 형식, B구간에서는 베베의 바다, 울플러의 할로가 각각 출전했다. C구간에서 울플러는 부채를 활용, 베베는 중간 점검과 달리 우산을 사용하지 않았다. 리아킴은 C구간에서 울플러를 보고 "원밀리언이 키운 섹시 댄스"라며 감탄했다.
결과는 파이트저지 점수부터 공개, 베베가 3대0으로 만장일치 승리를 거뒀다.
모니카는 A, C구간에서 베베가 이겼다 평가했다고. A구간에서는 베베가 오브제 활용을 잘해 눈에 더 진하게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B구간은 할로의 승, 흥분된 상태에서 더 많은 무빙과 느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트릭스는 C구간에서 베베가 굉장히 잘했다고 평가했다. 울플러는 이 구간에서 댄싱이 빠져 아쉬웠다고. 허니제이 역시 울플러가 갖고 있는 그루브가 너무 좋다며 그걸 표현해내지 못해 아쉬웠다고 했다.
현장 관객 점수 역시 배배의 승리. 베베는 483, 울플러는340으로 현장 관객 점수 70점을 가져가며 최종 결과는 100대 0이 됐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다는 "피드백 수용하고 우리 것도 가져가면서 이제 하는 법을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Mnet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