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영 "'미스트롯1' 조기 탈락…재도전 끝에 톱5 됐다" (복면가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의영이 '미스트롯2'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김의영이 '가왕석에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백만 송이'로 무대에 오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의영은 '가왕석에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백만 송이'로 무대에 섰고, '제 안에 가득 차 있는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밤송이'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제 안에 가득 차 있는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밤송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김의영은 정체를 공개했다.



김의영은 "제가 '미스트롯1'도 출전을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조기 탈락을 하는 바람에 재도전을 해서 '미스트롯2'에서는 톱 5까지 들었다"라며 밝혔고, 김성주는 "방송에 나올 때까지 의영 씨가 트로트 하는 걸 다들 몰랐다더라. 사실이냐"라며 의아해했다.

김의영은 "제가 원래 타고나질 못해서 혼자 조용히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준비만 해오다가 방송을 보고 '쟤한테 저런 면이 있었네' 하고 많이들 연락이 왔고 놀라기도 했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아까 폴 댄스를 췄다"라며 궁금해했고, 김의영은 "폴 댄스는 솔직하게 5번 정도 배웠다"라며 고백했다. 김성주는 "5번 배워서 이렇게 하기 쉽지 않을 거다. 악바리 근성이 있나 보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의영은 "노력형이다. 다음에 기회 되면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성주는 "아르바이트를 엄청 많이 하셨다"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김의영은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은 큰데 설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고 치킨집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모자랑 머플러를 매대에서 팔기도 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성주는 "많은 분들이 알아보실 텐데 기분이 남다르시겠다"라며 물었고, 김의영은 "팬카페에서 커피차를 보내주시기도 하고 마중 나오셔가지고 피켓 들고 응원해 주시기도 하고"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김성주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셔야 되는데 어떤 목표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김의영은 "전국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께 소통도 많이 하고 따뜻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고 '딱 백년만'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