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주원과 하준이 신경전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7회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이 강태호(하준)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강 이사의 장례식장에서 그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누명을 쓴 것 같다고 밝혔다. 강태민은 "네가 들은 말도 결국 한쪽 편의 의견일 뿐이야. 내 평생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한 분은 그분밖에 없었어. 하지만 상황은 변하는 거고 그 상황에 따라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변하기 마련이야"라며 쏘아붙였다.
강태호는 "하지만 강 이사님은"이라며 감쌌고, 강태민은 "강태호. 그만하자. 아버지와 나. 그리고 여기 계신 여러 이사님들 지금까지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어. 네가 그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학위나 따고 있을 때 난 감옥에도 다녀왔어. 생색내는 거 아니야. 네가 그런 근거 없는 헛소문에 휘말리는 게 실망스럽다는 거지. 그리고 좀 괘씸해"라며 독설했다.
강태민은 "네가 할머니 그리워하는 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다 보니 할머니와 가장 가까운 분의 죽음에 더 감정적인 것도 이해해. 하지만 회사 일 하겠다고 나섰으면 공사 구분은 정확히 해라"라며 당부했고, 강태호는 "네. 공사 구분 똑바로 하겠습니다. 본부장님도 꼭 그렇게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