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팝스타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돌아왔다.
13일 유니버설뮤직은 "21세기 호주 출신 최고의 팝스타이자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갖고 있는 트로이 시반이 5년 만의 정규 앨범 'Something To Give Each Other'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 대해 트로이 시반은 "사람들 간의 결속이 주는 즐거움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듯 새 작품 'Something To Give Each Other'에는 춤, 달콤함, 사랑, 그리고 우정 등 삶이 주는 즐거움과 감정들이 담겨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처음 공개한 싱글 'Rush'는 올여름을 뜨겁게 강타한 히트곡. 지금까지 약 2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업비트의 하우스 댄스 장르곡 'Rush'는 평소와 다른 작곡/프로덕션 팀과 협업으로 만들어 아티스트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동시에 특유의 짙고 섹시한 호흡을 진하게 더했다.
'Rush' 뮤직비디오도 흥행을 견인했다. 베를린에서 촬영한 해당 영상은 짙은 땀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뜨겁고 화려한 에너지를 연출했다. 이 영상은 엘튼 존의 극찬을 받은 것과 더불어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여름 노래' 부문 후보로 올랐다. 트로이 시반이 팬이라고 밝혔던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현진과 발표한 리믹스 버전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트로이 시반은 10대 초반부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부른 커버 및 일상 영상을 게시해 3억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그는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 후 두 장의 정규 앨범 'Blue Neighbourhood'와 'Bloom', 그리고 두 장의 EP 'WILD', 'In A Dream'을 공개하며 220억 회에 달하는 스트리밍과 1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착실하게 경력을 쌓았다.
또한 트로이 시반은 영화 '쓰리 먼스(Three Months)' 및 블랙핑크 제니의 출연으로 국내외로 큰 화제가 됐던 드라마 '아이돌(The Idol)'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