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5 08:21 / 기사수정 2011.07.05 08:22
[엑스포츠뉴스=진주희 기자] 태양의 흑점 활동 감소로 향후 수십 년간 소빙하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딩대학 우주환경공학과 마이크 락우드 교수는 "연구 결과 태양의 흑점 활동이 줄어 영국의 평균 기온이 2℃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흑점은 태양 표면인 광구의 특정 지점에서 고온 가스의 대류를 방해하는 자기장이 형성되면 주변 온도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 부분이다.
이에 락우드 교수는 이 같은 주장을 펼치기까지 과거 9천 300년 동안 있었던 태양 활동을 조사했고 영국 기상청 자료를 살폈다고 전했다.
물리학 협회가 발간한 이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국 탬스강이 발틱해처럼 자주 얼어붙었던 1645∼1715년 소빙하기 때로 향후 50년 안에 상태로 돌아갈 확률이 10분의 1에 달한다.
2061년 이전에 태양 활동 상태가 지난 1645년~1715년처럼 변할 가능성이 10%에 달한다는 것. 즉 영국의 겨울 평균 기온이 현재 5℃에서 2.5℃ 아래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태양의 흑점 활동이 앞으로 10년 동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3개의 개별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YTN 보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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