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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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사형투표 만든 진짜 개탈은 박성웅"...임지연 '충격' (국민사형투표)[종합]

기사입력 2023.10.12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해진이 진짜 개탈의 정체는 박성웅임을 깨달았다.

12일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 김무찬(박해진)은 민지영(김유미)과 이민수(김권)의 집을 찾아 이민수를 체포했다.

권석주(박성웅)가 직접 이민수를 만났다. 이민수는 감격한 표정으로 "이렇게 만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시 못 만날까 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교수님은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권석주는 "보고 싶었다. 편지를 많이 보냈던데. 너 맞지? 1호 팬"이라고 질문했다.

이민수는 "나도 교수님 답장이 좋았다. 날 미워하실까 봐 걱정도 했는데 날 완전히 이해한다는 걸 보여주셨으니까. 이제야 우리가 제대로 소통하게 됐구나 안심했다"고 대답했고, 이에 권석주는 "내가 답장을 썼다고?"라고 의아해했다.

권석주는 "널 보고 싶었던 건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수는 "나의 시간이? 아니면 교수님의 시간이?"라고 물었다.

권석주는 "나는 잘못된 판단으로 긴 시간을 감옥에서 허비했다. 실수를 만회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내가 널 만난 건 그 때문이다. 네가 개탈이지? 국민사형투표를 주도한 범인"이라고 직설적으로 추궁했다.

그러자 이민수는 눈물을 흘리다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나만 너무 매달리는 것 같아서 이젠 재미가 없더라.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좀 빨리 움직여 봤는데 내가 개탈이면 오늘 누굴 사형투표에 올렸을지 궁금하지 않으시냐"고 도발했다.



이날 국민 사형 투표에 부쳐진 건 김무찬이었다. 주현(임지연)은 이민수에게 "사람 갖고 놀면 재밌냐. 여태까진 그나마 이유 있는 투표였는데, 팀장님은 아니잖냐"라고 분노했다.

방송을 본 이민수가 김무찬을 비웃자 주현은 총을 꺼내 이민수에게 겨누며 "해결해. 할 수 있잖아"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이민수는 "내가 뭘 했다고 이러냐"고 주장하며 "쏴 보라"고 도발했다.

국민 사형 투표를 중단시킨 건 김지훈(서영주)이었다. 개탈은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으로 이루어진 조직이었던 것. 김지훈은 개탈 2호 양혜진(오지혜)에게 "5호가 배신했다"고 알리며 방송을 중단시켰다.



김무찬은 이민수가 권석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고 대답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어 끈질긴 추리 끝에 "사형 투표가 권석주의 답장이었어"라고 깨달았다.

한편 권석주를 찾아간 주현은 "박철민 교도관이 전에 그랬다. 세상 얌전하게 수용 생활을 하던 사람이 5년 전에 한 번, 완전 미쳐서 독방까지 갔다고. 1호 팬의 편지를 받아서 그랬던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주현은 "왜 이 편지들 중에 그건 없을까. 이민수가 보낸 첫 번째 편지는 따로 있는 거잖냐. 그건 어디 있냐. 대체 내용이 뭐길래"라고 추궁했다.

그때 김무찬이 주현에게 전화를 걸어 "처음부터 전부 권석주였다. 사형 투표를 만든 진짜 개탈은 권석주"라고 경고했다.

주현이 김무찬의 말에 놀라는 한편, 택배 트럭이 건물을 덮쳤다. 권석주는 몸을 날려 주현을 구한 뒤 트럭에 올라탔다. 주현은 "김무찬!"이라고 절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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