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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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장성호 선수, 이용규에게 왜 그랬나요?

기사입력 2011.07.05 06:59 / 기사수정 2011.07.05 07:49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한 때 KIA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했던 장성호 선수가 최근 조금은 얄미운(?) 사건에 연루되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바로 한 기사에서 장성호 선수가 이용규 선수의 배트에 몸을 문질렀다는 보도 때문인데요.
 
뭐, 미신이기는 하지만 타격감이 좋은 선수의 배트를 자신의 몸에 문지르면 그 선수의 타격감이 떨어진다는(?) 속설 아닌 속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군요.
 
이 같은 기사가 나자 KIA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장스나가 KIA 암흑기 때 활약을 했더라도 떠난 선수가 이건 아니다", "두 선수가 친하지 않느냐. 그런데 왜 이런 장난을?", "이날 그래서 이용규가 5타수 무안타였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성호에게 너무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심지어 3일에는 이용규가 장성호를 찾아가 "형 어제 왜 그러셨어요?" 라고 하자 장성호는 "그런 적 없다. 그저 기자들에게 장난친 것 뿐" 이라고 받아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마저도 거짓말을 섞은 장난이라고 장성호는 밝혔죠.
 
장성호는 "재작년에 LG 박용택이 한 3할7푼쯤 칠 때였어요. 나는 한참 안 되던 때라 기운 좀 받으려고 용택이 배트를 몸에 문질렀더니 효과 만점인 거예요. 그날 내가 3안타인가 치고, 용택이는 4타수 무안타였거든요. 어제도 그걸 했더니 나는 3안타치고, 용규는 5타수 무안타였더라고요. (씩 웃으며)사실 미안했는데, 일단 시치미를 뚝 뗐죠. 근데 진짜 믿네요. 어쨌든 용규에게 받은 기운이 한 일주일은 갈거 같네요." 라고 얄밉게 말하며 이용규를 속인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장성호 선수가 이런 장난을 쳐도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이용규 ⓒ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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