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전소미가 연애에 대한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아이돌들의 열애와 관련된 대처가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전소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방송 중 한 팬은 전소미에게 댓글로 연애를 하는 중이냐고 물었고, 전소미는 "(연애를 하고 있는) 나라면 덜 익은 파스타를 혼자서 먹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소미의 답변에 많은 이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전에도 전소미는 연애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솔직한 답변을 이어왔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마녀사냥 2023'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연애할 때 저는 배울 게 많고 줄 게 많은 사람이 갑이고 그 사람한테 배워 나가는 사람이 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따지고 봤을 때 저는 갑인 거 같다", "연애할 때 찌질하다", "전 남자친구에게는 100% 연락왔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웹예능 '황태와 양미리'에 출연했을 때에는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중학교 때 한 명 사귀어봤다. 축구부였던 친구다. 김우빈 느낌이었다"면서도 "나랑 한 2주 만나다 내 친구를 만났다"며 분노에 차 실명을 공개하면서 뜻하지 않게 묵음 처리가 되기도 했다.
전소미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RM 등 다른 아이돌들도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을 받은 뒤 센스있는 대처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정국은 "여자친구 없고, 여자친구 안 만난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지금은 일만 하고싶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그만 얘기해달라. 여자친구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는 아미(팬덤명)로 하자. 지금은 아미들밖에 없다. 속이 시원하다. 내겐 아미들만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며 근거없는 열애설 루머를 일축햇다.
RM도 지난 10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소개해달라'는 댓글에 "정말 원하지만 지금은 없다"면서 "(야자친구를) 소개해 줄 수 있느냐"고 묻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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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