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받아야만 활동? NO"…에볼루션 답한 '트리플에스' 시스템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는 다양한 유닛을 선보이고 있는 독특한 구조. 이에 이번에 활동을 펼치는 유닛 에볼루션이 이 독특한 시스템에 대해 "모든 멤버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며 설명에 나섰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트리플에스 에볼루션(EVOLution,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김수민, 곽연지, 마유)의 데뷔 미니앨범 '⟡(MUJUK, 무적)'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데뷔 앨범 '무적'과 타이틀곡 'Invincible(인빈시블)'을 통해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다이아몬드처럼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한다는 포부다. 타이틀곡 'Invincible'은 '무적'의 메시지를 가장 명확하게 만드는 곡이다. 멤버 나경을 중심으로 한 '다이아몬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특히 에볼루션은 팬들이 진행한 투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탄생한 새 디멘션(유닛). 트리플에스는 단체 활동은 물론 앞서 유닛 AAA, 크리스탈 아이즈, 러블루션 등 여러 유닛을 선보인 바 있다. 독특한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멤버 구성이 계속해서 바뀌는 만큼, 합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어 고충을 묻자 김유연은 "항상 새로운 유닛이 만들어지지만 특별하게 힘들거나 고충은 없다. 서로 힘을 합쳐 준비하다 보니까 모든 게 다 잘 맞춰 돌아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코토네, 곽연지, 마유는 이번 앨범에 합류했다. 데뷔를 경험한 멤버들에게 받은 도움을 묻자 마유는 "제가 모든 것이 처음이라서 뮤비 찍을 때나 재킷 촬영 때나 경험 있는 멤버들이 도와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의 투표로 유닛이 결정되는 만큼, '선택 받지 못한 멤버'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유연은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멤버가 생기지는 않는다. 모든 멤버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디멘션을 투표할 때 '어떤 멤버가 데뷔합니다'가 아니라 '어떤 콘셉트에 어떤 멤버가 어울릴까요'를 질문으로 투표를 하기 때문에 무대를 하고, 못 하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이번에도 러블루션, 에볼루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팀의 활동 구조도 이야기했다. 김유연은 "그 전 팀이 활동 중일때는 본인의 앨범을 준비하거나 개인 활동을 하며 시기를 보낸다"고 했다.

덧붙여 김채연은 "대표적인 예로 러블루션이 활동하면 에볼루션 유닛은 앨범 준비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에볼루션의 '무적'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에볼루션은 발매 후인 오후 8시에는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웨이브(팬덤명)와 만난다.

사진=모드하우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