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16기 옥순이 온라인 상에서 익명으로 같은 기수 출연진들을 비방하는 글을 연이어 게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숙이의 5915 카톡 공개 + 요점 정리"라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나는솔로' 갤러리'에서 아이피 '59.15'는 유독 옥순을 칭찬했고, 다른 여자 출연진들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올렸다. 이에 해당 아이피가 옥순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고.
16기 출연진들은 옥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고, 옥순은 "지인들에게 부탁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라고 답했다.
"톡방에서 지인이 왜 우리를 까냐. 지인이 언니 사진을 정말 올린거냐"라고 옥순에게 한번 더 물었고, 옥순은 "응. 지인들이 내 사진 달라길래 내 사진 줬더니 저렇게 올렸다"는 입장을 보였다.
16기 출연진들은 옥순의 지인이라 하더라도 모욕이 심하니 고소하자고 했고, 옥순은 "59.15는 내 지인 중 한 명인데 누군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은 지인이기에 고소를 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톡방을 나갔다고.
게시글에는 관련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그대로 담긴 캡쳐본이 공개됐다. 온라인 상에서 의혹이 일었고, 당사자들이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옥순은 영숙을 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0일 옥순은 "방송 이후 영숙 님께서 라방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제 얘기를 하시는 게 유튜브에 매일같이 올라온다 하더라"라며 "제 인스타나 개 인적으로 방송 내용 알려주시는 연락들이 많이 온다.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그것도 좋지 않은) 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라며 "대형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에 들어겠다"고 밝혀 연일 화제를 모았다.
사진=16기 옥순, 영숙, 온라인커뮤니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