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수의 스토킹 가해자가 벌금형에 처해진 것이 드러났다.
11일 16기 영수는 스토킹 피해 사건 검찰 처분 결과를 공유하며 "저는 몸이 재산인 건강한 남자잖아요.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라며 글을 적었다.
이어 "그런데 촬영 중 갑작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옆에 어느 누군가를 지켜주지 못하게 되거나 그 사람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이제는 모든 게 추억으로 남아버렸네요"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으로 스토킹 피해를 입은 영수는 지난 7월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가해자는 범죄 사실이 입증되어 1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한편, 16기 영수는 돌연 줄어든 방송분량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심을 다해서 촬영에 임했는데, 도중에 생긴 어떤 사건 때문에 신변에 대한 사정이 생겨서 제작진과 협의 하에 분량을 줄였다"며 분량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영수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8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뿐이라며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제는 국내 피해자분들이 혹시나 생겨날까 봐 걱정스러워지는 마음"이라며 해당 사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ENA·SBS 플러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