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국민사형투표’ 임지연과 김권이 팽팽하게 대치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강력한 스토리폭탄을 펑펑 터뜨리고 있다.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 주현(임지연)이 살인자 권석주(박성웅)와 함께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벌인 ‘개탈’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 교사 이민수(김권)가 국민사형투표 사건의 중심 인물로 급부상한 것.
그동안 경찰 주현은 ‘개탈’의 주동자로 추측되는 ‘1호팬’이 권석주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를 추측해 왔다. 그녀의 날카로운 분석력 덕분에 경찰은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었고, 3차 사형투표 대상자를 죽이려던 정진욱(이완)을 체포할 수 있었다. 그런 주현이 ‘개탈’이자 ‘1호팬’의 유력 용의자로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이민수인 것이다.
이민수는 8년 전 권석주 딸의 살인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 정말 그가 ‘개탈’이자 ‘1호팬’인 것인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11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8회 방송을 앞두고 경찰 주현과 용의자 이민수가 대치하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현과 이민수는 경찰청으로 보이는 곳에 마주서 있다. 이민수는 두 손이 묶인 상태에서도 주현을 향해 비릿한 눈빛을 날리며 도발하고 있다. 주현은 이민수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맞서고 있다. 대체 이민수가 어떤 행동을 했길래 주현이 그에게 총을 겨눈 것인지, 이 팽팽한 대치 상황이 제작진이 예고한 4차 국민사형투표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함께 임지연, 김권 두 배우의 소름 돋는 연기력이 시선을 강탈한다. 임지연은 날카로운 눈빛과 단호한 표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의를 쫓는 경찰 주현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표현했다. 김권은 번뜩이는 눈빛과 섬찟한 표정으로 속을 알 수 없는 살인마 이민수를 완성했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극중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의 긴박함과 긴장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내일(12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경찰 주현과 살인자 이민수의 숨 막히는 대치 상황이 공개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민수의 선택,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의를 쫓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주현의 에너지가 스파크를 튀기며 맞부딪힐 것이다.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쥘 두 인물이 대치, 두 배우의 강렬한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주현과 이민수의 소름 유발 대치 현장이 공개될 ‘국민사형투표’ 8회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