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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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비야레알 핵심 로시-로페즈 노린다

기사입력 2011.07.05 07:27 / 기사수정 2011.07.05 07: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창과 방패를 모두 잃을 위기에 놓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체자를 비야레알에서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가 비야레알의 쥐세페 로시와 디에고 로페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아틀레티코는 두 명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70억원)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9일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켰다. 지난 2009/10시즌부터 아틀레티코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데 헤아를 떠나보낸 아틀레티코는 데 헤아를 대체할 골키퍼 수급에 나섰다.

팀에 데 헤아 이전부터 스페인 대표팀의 새로운 수문장 감으로 평가받던 세르히오 아센호와 호엘 로블레스가 버티고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눈에 차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센호의 경우 지난 겨울, 말라가로 임대되자마자 시즌 아웃 판정을 받는 부상을 입은 것이 걸리고 로블레스는 아직 아틀레티코의 골문을 맡기기에 미덥지 못하기 때문.

이에 아틀레티코는 비야레알의 스페인 대표팀 출신 로페즈 골키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비야레알에 둥지를 튼 로페즈는 단숨에 주전을 차지하며 스페인 국가대표까지 지낸 라 리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다.

또한, 아틀레티코는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도 비야레알의 공격수 로시로 정했다. 지난 시즌 32골을 몰아치며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로시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어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단 평가다.

비록, 비야레알이 로시의 이적료만 3,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어 아틀레티코가 두 선수 영입에 정한 이적료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아틀레티코는 데 헤아와 아구에로의 이적료로 약 5,000만 유로(약 770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보여 자금 부족이 발목을 잡지 못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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