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인맥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 600회 특집에는 김병만과 친분이 있는 배우 김정은 차태현, 가수 박상민 등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등장한 박상민은 "김병만이 필요하다고 해서 집에 있는 선글라스를 모두 다 가지고 왔다. 한 200여 개가 된다"며 자신의 콜렉션을 펼쳐 보였지만 김병만은 박상민이 착용하고 있는 물건을 탐내며 심술을 부렸다.
또 차태현은 원숭이 인형 옷을 입고 원숭이 흉내를 내며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하는 등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의 화려한 인맥 자랑은 김정은으로 절정에 달했고 류담은 김병만에게 "정말 친하면 뽀뽀도 해주곤 하지 않냐"며 친분 인증을 요구했다.
이에 김병만은 "볼에다 뽀뽀해주곤 한다"고 장단을 맞췄고, 김정은은 주저하다 방청객과 출연진의 성화에 뽀뽀를 시도했지만 김병만이 고개를 돌리면서 볼이 아닌 입술에 뽀뽀를 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개콘' 600회 특집에는 차태현 박상민 김정은 외에도 송대관, 택연, 김완선, 케이윌, 허각, 허공, 김정민, 김상경, 김경란 아나운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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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상민, 차태현, 김병만-김정은-류담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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